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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억 재산 날린 김혜수, 절친 송윤아에 은퇴 언급하자 모두 경악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170억 재산 날린 김혜수, 절친 송윤아에 은퇴 언급하자 모두 경악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김혜수가 170억원 재산을 날려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최근 그녀가 절친 송윤아에게 "그만해야겠다"며 은퇴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초장수 명연기, 김혜수... "그만해야겠다?"

유튜브 'by PDC 피디씨'

배우 김혜수(1970년생)가 은퇴에 대해 언급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2023년 3월 16일 유튜브 채널 'by PDC 피디씨'에는 '송윤아를 찾아온 칭찬불도저 김혜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김혜수는 송윤아가 있는 제주 카페에 방문해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2014년 한 방송에서 김장 봉사를 통해 알게 된 이후 사석에서도 만남을 가지며 10년째 인연을 지속하고 있는 김혜수와 송윤아는, 거침 없는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유튜브 'by PDC 피디씨'

그러던 중 2022년 방영된 tvN '슈룹'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김혜수는 관련 드라마 촬영 때 굉장히 힘이 들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김혜수는 "촬영 기간 정말 아무것도 안 봤다. 대본만 봤다" "당연히 봐야 하지만 너무 힘들었다.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매우 좋았던 건 오늘 밤에는 대본을 보면서 밤 새우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혜수는 "내가 오래 살고 싶은 생각은 없는데, '슈룹'과 내 인생 3년을 맞바꾼 느낌이었다"며 "놓친 것도 많지만 후회는 없었다. 그 순간에 할 수 있었던 건 다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유튜브 'by PDC 피디씨'

이어 "사실 너무 외롭고 힘들었다. 엄살인데, 그만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김혜수인데 저 정도 연기는 당연히 하는 거지' 이런 평가가 나한테 가혹하다는 생각은 안 하지만 되게 외로웠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김혜수는 직접적으로 은퇴라는 단어를 사용하진 않았으나, "그만해야겠다"는 표현을 방송에서 처음으로 쓴 것이기에 그간 그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가 느껴져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었습니다.

이에 송윤아는 "마음이 아플 정도로 혜수 언니의 고민이 느껴졌다"고 위로한 바 있었습니다.

 

 

그 동안, 잘 해왔잖아... "대체 왜?"

TV조선 '별별톡쇼'

김혜수가 "그만해야겠다"라는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은퇴 암시를 시사한 것은 이례적이었기 때문에, 해당 사유에 대해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주요한 요인으로 김혜수의 어머니 사건이 꼽힌 적이 있었습니다.

김혜수의 어머니는 과거 딸의 이름을 빌려 여러 지인들에게 돈을 빌렸습니다. 당시 김혜수의 명의로 되어 있던 양평 땅에 타운하우스를 짓는다는 등의 근거를 대며 천문학적인 돈을 꾼 것으로 알려졌는데, 2012년이 되어서야 문제가 터지고 말았습니다.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올랐을 때, 어머니가 끌어왔던 돈은 김혜수의 170억원 상당 재산을 다 쓰고도 모자를 정도였습니다. 이에 김혜수는 자신의 모든 재산을 채무 변제에 사용했고, 정작 본인은 서울 마포구의 오래되고 허름한 32평 아파트에 월세로 들어가야 할 수준이었습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

이후 김혜수의 어머니는 비슷한 방법을 통해 다시 한 번 말썽을 발생시켰고, 이 때 김혜수는 공식적인 입장을 통해 어머니와의 선을 그은 바 있었습니다.

김혜수는 소속사를 통해 "김혜수의 어머니는 이미 십수 년 전부터 많은 금전문제를 일으켰고, 어머니가 벌인 일과 관련해 김혜수는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일이 없을 뿐만 아니라 어떤 이익을 얻은 바가 없는데도 어머니를 대신해 변제 책임을 떠안아 왔다”고 말했습니다.

Mnet 'TMI 뉴스'

그러면서 “2012년경 당시 전 재산으로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대한 어머니 빚을 부담하면서 어머니와 커다란 불화를 겪었다. 부모의 어려움을 자식이 돕는 것은 당연하다는 마음으로 시작됐던 일이 일상처럼 반복되고 상식 수준을 넘어서면서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문제의 책임은 김혜수가 아닌 당사자인 어머니에게 있다. 그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가 끝까지 감당해야 할 몫”이라고 전했습니다.

 

전 재산, 날아가... "현재는?"

SBS '한밤의 TV연예'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170억원 재산을 모두 어머니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이후 번 돈 일부마저 같은 데 써온 김혜수. 이에 그녀가 현재 배우라는 직업을 그만두어도 될 만큼 재산을 가졌는지, 그 수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렸습니다.

2012 영화 '도둑들' 촬영 당시 김혜수의 출연료는 3억 7000만원이었습니다. 이는 이정재, 전지현, 김수현, 김윤석, 오달수 등 쟁쟁한 동료 배우들 사이에서도 상당히 높은 편이었습니다.

 

2016년 tvN 드라마 '시그널' 촬영 때 김혜수의 회당 출연료는 5000만원이었습니다. tvN 창사 이래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는데, 한동안 그녀의 수준을 넘볼 수 있었던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발란

한편 2022년 Netflix '소년심판' 촬영에서 김혜수의 출연료는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비슷한 위치에 있는 여배우들의 레벨을 고려해보았을 때 회당 8000만원에서 1억원을 받을 것으로 추측되었습니다.

그리고 김혜수 정도의 배우들은 보통 출연료보다 CF 광고료 수입이 더 높은데, 2010년대 중반 김혜수의 CF 광고료는 편당 6억원 선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주가를 올려온 김혜수였기에, 작품의 히트 차원에 따라 더 높아질 가능성도 있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에 김혜수가 전 재산을 어머니의 빚에 쏟아 부었고 또 차후 남은 빚마저 부분적으로 갚아왔더라도, 지금은 평균 이상으로 자산을 모았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출연료와 CF 광고료를 합치면, 적어도 연봉이 10억원을 훨씬 초과하기에 그렇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혜수 은퇴하지 마요", "김혜수 어머니 문제 참 많네", "아무리 자식이라도 저 정도 빚 청산해주는 게 쉬운 건 아님", "명품 연기 김혜수 언제나 응원합니다", "연예인들 걱정은 역시 하는 게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