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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억 벌었다"...17년 만에 빚 갚은 이상민 가지고 있던 '고가 제품' 모두 경악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186억 벌었다"...17년 만에 빚 갚은 이상민이 가지고 있던 '고가 제품' 모두 경악

 SBS '미운 우리 새끼'/ SBS

17년간 70억의 빚을 갚아온 음악인 겸 방송인 이상민이 한 프로그램에 나와 배우 최진혁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모습이 송출돼 모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2023년 4월 23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차고에서 플리마켓을 열는 장면이 방송됐습니다.

이를 탁재훈과 김종국, 최진혁이 구경하러 왔습니다. 탁재훈이 가방을 구경하는데 가방에서 태닝 오일이 나왔습니다.

이를 본 이상민은 덤으로 주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팬티까지 나와 당황한 이상민은 급히 속옷을 숨겼습니다. 탁재훈이 구경한 가방은 알고 보니 수영장 갈 때 쓰던 가방이었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최진혁은 명품 가방을 들어 봤는데 다들 마음에 잘어울린다며 바람을 넣었습니다. 이상민은 수선을 맡기면 새것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가격을 부르던 이상민은 딘딘한테는 20만 원이라고 해놓고 최진혁에게는 35만 원을 불렀습니다. 최진혁은 "대본 가방 같은 게 필요했다"면서 바가지를 썼습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김종국은 퍼 코트를 입어봤는데 퍼 코트를 입은 김종국을 보자 최진혁의 팔랑귀가 또 팔랑거렸습니다. 결국 최진혁은 퍼 코트까지 샀습니다.

 

가방 구경을 마친 탁재훈은 또 다른 퍼 코트를 꺼냈고 주머니를 살폈는데 주머니에서 5만 원이 발견됐습니다. 이상민은 5만 원 발견 소식이 화들짝 놀라 "안 판다"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탁재훈은 주머니에서 발견한 5만 원으로 코트를 사려고 했으며 코트 가격은 2만 원이었습니다. 탁재훈은 코트 가격을 지불한 뒤 동생들에게 만 원짜리 옷을 고르라고 선심을 썻고 이 같은 장면들의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상민의 파는 물건을 보며 "빚은 많은데 저 명품들은 어떻게 샀냐", "저거 살 돈 아껴서 빚을 갚았을듯" 등 비난의 목소리를 보냈는데요.

 

 

정상급 프로듀서로 이름 날린 이상민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인 이상민은 대한민국의 음악인 겸 방송인으로 음악쪽으로는 래퍼, 작곡, 작사, 프로듀서 경력이 있으며 방송 쪽으로는 많은 예능프로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94년 룰라 정규 1집 'Roots Of Reggae'으로 데뷔한 그는 그룹내에서 리더, 메인래퍼를 맡으며 두각을 드러냈고 1990년대 말부터는 제작자로 변신해 Sangmind(상마인드)를 설립하고 샤크라, S#ARP, 컨츄리꼬꼬 등을 성공시키며 2000년대 초반까지 정상급 프로듀서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KBS'악(樂)인전'

그러나 엑스라지와 QoQ가 실패하고 김지현의 2집, 백지영의 4집이 별 성공을 못 거두며 위기를 겪다가 사업가로 변신했습니다. 하지만 프로듀서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면서 다양한 사업을 무리하게 하며 큰 빚을 지게됩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 코엑스에서 레스토랑과 이종격투기를 즐길 수 있는 김미파이브라는 업장을 운영했지만 선수가 사망을 하게 되면서 사업이 내리막길을 타게 되었는데요.

 

도박 사이트 운영에 형까지 선고받은 이상민, 억울해한 이유

유튜브채널 '푸하하 TV'

결국 사업이 망하게 되면서 2005년 11월 부도로 69억 8천만 원의 빚을 지게 되고 그 후 6~7년간 도박 사이트 운영, 불법대출 알선 등 여러 구설수에 오르며 추락하였습니다.

특히 도박 사이트 운영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 한 바 있습니다.

 
연합뉴스

2010년, 이상민은 불법 도박사이트 운영 및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당시 경찰의 수사 발표 내용에 따르면, 이상민은 2006년 5월 말부터 7월까지 전국에 80여 개 가맹점을 둔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도박 사이트 수익금 54억 원 중 2억 1000만 원을 배당받았다고 합니다.

이후 재판을 받게 되었고, 1심 법원은 무죄 판결을 내렸지만, 2심 법원은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 사회 봉사 160시간과 추징금 2억 1000만 원을 선고하였습니다.

당시 2심 재판부는 "경찰 수사 단계에서 특별히 거짓을 얘기할 이유가 없다고 봤으며, 당시 수집된 이 씨 등의 범행에 맞는 증거를 믿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3심(대법원)까지 상고를 했으나 기각되어 2심 재판으로 판결이 확정되었으며 이 일로 지상파 방송에서 출연정지 처분을 받았습니다.

MBN '아궁이'

후에 이상민은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하여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도박장 운영자는 자신이 아니라 매형이었다고 주장,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현행법이 없어 불법임을 자각하지 못하고 사업을 벌인 매형이 자신에게 생활비로 돈을 보내준 것'과 '매형이 동업자와의 수입 배분이 미심쩍어 전산을 확인해달라 요청하여 전산 센터를 방문한 것', 이 두 가지 사안이 왜곡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1심 선고 후 2심 재판 도중 매형이 사망하여, 자신이 무죄임을 증명하지 못해 유죄가 나오게 되었습니다고 속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17년간 70억 갚아온 이상민이 전한 소식

엠넷 '음악의 신'

이렇게 자숙을 하게 된 그는, 2012년 '음악의 신'으로 화려하게 재기하며 예능에 입문하게 됩니다.

이후 다양한 예능을 통해 방송활동을 이어오던 이상민은 2017년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참여하며 12년동안 70억의 빚을 갖고 있다고 소개되며 눈길을 끌었는데요.  

 SBS '미운 우리 새끼'

특히 이사를 하는 장면에서 누군가 버리려던 걸 가져왔거나 누군가에게 잠시 빌려 썼던 가구들을 놔두고 가고, 또 스스로 짐을 싸는 조건으로 조금이라도 이사 비용을 아끼려는 모습이나, 한 번도 틀어보지 못한 에어컨을 팔기 위해 중고점에서 안사겠다는 주인에게 2만원이라도 받으려 흥정하는 모습이 그려지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장면이 송출되면서 이상민은 '궁상민'이라는 별명까지 얻게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알뜰히 아끼며 여러 TV 프로그램의 MC이자 예능인으로 활약하던 그는 17년만인 2023년 하반기쯤 빚을 다 청산할 거 같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실제로 그의 회당 평균 출연료를 300만원으로 잡았을때 하루도 빠짐없이 방송에 출연했다고 하면 연수익은 10억9500만원으로, 17년간 얻었을 수익은 186억1500만원정도 입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7년간 열심히 빚을 갚았다는 게 중요하지 비난받을일이 아니다", "전성기때 산 물품도 있겠지", "이상민 빚 다 갚아서 다행이다", "궁상민이다 어쩐다 하면서 가지고 있는 물건 수준", "빚 컨셉잡아도 역시 연예인 잘산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