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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왜 결혼했냐?"...이혼 아픔 겪은 '선우은숙♥유영재' 심진화가 날린 소름돋는 일침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나랑 왜 결혼했냐?"...이혼 아픔 겪은 '선우은숙♥유영재' 심진화가 날린 소름돋는 일침

MBN

최근 신혼여행을 떠난 선우은숙-유영재 부부의 깊어진 갈등 앞에 후배 코미디언 심진화가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이전에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재혼부부라 눈길을 더 끌었습니다.

 

 

유영재, 선우은숙 신혼여행서 부부싸움(+심진화의 폭로)

2023년 5월 20일,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난 배우 선우은숙, 방송인 유영재 부부가 뉴질랜드 신혼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다뤄졌습니다.

공개된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온전히 신혼여행에 집중하지 못한 채로, 방송인이자 배우자인 유영재와의 재혼에 대해 회의감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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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은숙에게서 심상치 않은 심리적인 기류를 느낀 유영재는 "(서로 감정의 골이 깊어진 이유에는)이 사태가 온 게 다 내 탓이냐"라고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선우은숙은 "그럼 나도 물어보겠다. 당신은 나와 왜 결혼했냐"라고 대응하며 극단적인 상황으로까지 몰아갔습니다.

 

이어 유영재는 "당신은 '연애를 길게 했으면 (우리는) 절대 결혼할 부부가 아니라고 늘 말하더라"라고 재차 폭언했고 선우은숙은 "그랬을 것 같다. 오랫동안 당신을 만났다면 서로가 결혼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영재는 객관적이지 않은 자세로 서로의 입장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는 서로의 상태를 마주하며,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 부부의 다툼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심진화는 "선우은숙 선생님은 6개월간 살면서 불만이 있었던 것 같다. 그게 언젠간은 입에서 나와야 할 거였다. 첫 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 같다"라고 하며 중립적인 입장으로 갈등의 시초를 들여다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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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심진화는 "유영재 님은 다음날이 되면 잊는 분이라 신혼여행에 왔으면 이걸 즐길 수 있는 분인데 선우은숙 선생님은 가지고 있는 불만이 있어서 온전히 신혼여행을 즐길 수 없는 것"이라고 하며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성격과 특징을 구체적으로 분석했습니다.

 

끝으로 심진화는 한 문장으로 선우은숙과 유영재와의 사이가 벌어진 이유에 대해 "속풀이쇼 동치미'를 4~5년간 하면서 뭘 느꼈냐면 결국엔 남편이 그렇게 된 건 아내 탓"이라고 못을 박으며 "6개월간에 선생님 스스로는 배려를 했다는 데 그게 배려가 아니었던 거다. 쌓아두신 거다. 이 남자(유영재)랑 살면서 마음에 안 드는 게 있는데 그걸 표현하지 않고 참은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다시말해 심진화는 선우은숙을 연예계 선배로서가 아닌, 가정 내에서 갈등을 겪는 한 게스트로 바라보며 '참는 것이 배려가 아니고 답이 될 수 없음'을 정확하게 짚어냈습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와 정말 답답했던 고구마가 풀리는 기분이다", "솔직히 선우은숙과 유영재 왜 재혼하나 했었는데..역시나 갈등이 있었네", "맞다 심진화 말이.. 참는다고 답이 될 수 있는건 없다. 100% 성격이 맞는 사람이 이 세상에 어디있겠나"라는 내용으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길래?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가 MBN '속풀이쇼-동치미'에서 갈등을 솔직하게 드러낸 가운데, 누리꾼들이 방송에서 다룬 구체적인 내용 및 사건발단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 부부는 뉴질랜드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펼쳐졌습니다. 두 사람은 뉴질랜드 청정 자연을 걷는 트레킹(도보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유영재는 가이드의 추천에 맞춰 여행 일정을 갑자기 수정했습니다.

앞서 선우은숙은 평상시 남편인 유영재에게 불만을 갖고있었기에 기분 좋게 여행을 떠날 입장이 아니었고, 특히 선우은숙은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데도 유영재가 재차 권하면서 다소 배려없는 일방적인 모습에 실망감이 커져있었습니다.

 

특히 예기치 못하게 비가 오면서, 트레킹이 전면 중단됐고 선우은숙은 여행을 떠나며 쌓아뒀던 갈등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선우은숙은 "나는 솔직히 신혼여행 가기도 싫었다. 난 사실 지금 혼란스럽다. 서로 행복해지려고 한 결혼이 힘들기만 하다"라고 하며 속상한 감정을 모두 털어놓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듣고있던 유영재 또한 마찬가지로 "참 많이 다르다. 원인 제공을 다 내가 했고 내 탓이냐"라고 갈등의 시초를 정확히 지적했고 자신 또한 노력하는 자세 속에서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일관하는 아내(선우은숙)의 태도에 서운했음을 말했습니다.

선우은숙은 과잉된 감정으로 "당신이 나를 배려해주고 따뜻하게 해주면 바라는 게 그거 하나밖에 없는데…"라고 자신의 불편한 감정상황을 전하자 유영재는 답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피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이 장면을 본 MC 박수홍은 "아… 저기까지…"라고 탄식했고 MC 최은경도 "신혼여행에 이런 일이 생길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라고 하며 서로의 간극이 벌어진 상황 앞에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두 사람이 극적으로 만나게 된 배경 이혼배경(프로필)

배우 선우은숙은 KBS 특채 탤런트로 공식 데뷔했고, 참하고 단아한 이미지로 대중적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였습니다. 영화 보다는 드라마에 주로 출연해왔는데, 1983년 '제19회 백상예술대상' TV 여자신인연기상을 수상할 정도로 연기력 열정이 높은 예술인이었습니다.

MBN '동치미'

1981년 선우은숙은 10살 연상인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에 이혼했습니다. 선우은숙과 이영하는 결혼과 동시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려졌지만, 이혼 전부터 조금씩 불화설과 별거설이 불거지기 시작했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과정에 대해서 성격차이, 결혼생활 속 회의감이라는 말로 모든 불화설을 일절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선우은숙이 이혼 13년만에 배우 이영하와 선우은숙이 부부관계를 흩뜨리게 한 이유가 여성에 있음이 내비쳐졌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선우은숙은 "내가 아무 이유도 없이 미움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방송국에도 가기 싫을 정도였다"라고 심경을 드러냈는데 이에 이영하는 "루머의 대상과는 연락이 끊겼다. 대학원 동문 중 한명이었기 때문에 다같이 모여 여행을 다녔던 것이지 소문은 이혼의 직접적인 사유가 될 수 없다"라고 속상한 감정을 전했습니다.

당시 이영하와 불륜설의 대상자로 지목됐던 인물은 배우 유지인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유지인은 구체적으로 입장을 전하지 않았고 이영하와 전혀 연락을 하지 않는다라고 과거 언급한 바 있습니다.

MBN '동치미'

2020년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서 선우은숙과 이영하가 서로간의 차이와 오해를 풀어나가는 모습이 담겨 재혼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지만, 2022년 10월 4살 연하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와 부부로서의 새 출발 소식을 알렸습니다.

선우은숙과 재혼 소식을 알린 유영재는 1963년생으로 60세입니다. 강원도 원주 출신인 그는 현재 CBS ‘가요속으로’와 SBS 러브FM 등을 거쳐 현재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 쇼’를 진행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소속사 와이제이프로덕션 대표를 맡고있는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지인과의 만남에서 첫 만남을 가졌고, 연인이 된지 약 8일만에 결혼을 약속받았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