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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이수근이 항상..." '12년 투병' 박지연, 몰라보게 달라진 '비결'에 모두 오열했다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남편 이수근이 항상..." '12년 투병' 박지연, 몰라보게 달라진 '비결'에 모두 오열했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개그맨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되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심각하게 부어있던 얼굴이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에 관리 비결, 시술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은 5월 26일 "다시 꺼내보는 그때 그 영상. 부었던 얼굴이 빠지면서 무너진 얼굴라인"이라며 "지금 저는 쌩카로 찍을 만큼 얼굴라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부기가 몇 년 갔던 저인지라 무너진 라인 찾기 쉽지 않았다”며 “꾸준함만이 답이다. 얼굴 예쁘단 소린 잘 못 듣지만 인형 같단 소린 많이 듣는 편이다. 그만큼 얼굴 라인이 정리도 얼굴이 작아 보이고 좋아 보이는 것”이라고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함께 공개된 영상 속에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퉁퉁 붓는 문페이스 증상을 겪은 전후가 담겼습니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은 "얼굴 살이 없어서 오히려 고민했던 시절도 있었다. 나 아닌데 라고 부정도 해봤다. 신장이식 후 거부반응으로 투석을 시작하고 스테로이드 부기가 빠지면서도 오래된 부기는 살이 되었고 늘 얼굴살은 고민으로 평생 숙제로 남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로 원래의 얼굴을 되찾고 있는 박지연은 "지금의 저는 다시 예전의 저를 찾고 있다. 꾸준함이 답"이라 강조했습니다.

한편,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인 박지연은 2008년 11살 연상의 개그맨 이수근과 결혼해 글하 두 아들을 두고 있습니다.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인 2011년 임신중독증으로 인해 신장 이식 수술을 받고 투석을 이어왔습니다.

 

 

"뇌사자 대기 명단에..." 안타까운 소식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은 투병 초반 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았지만, 이식받은 신장에도 문제가 생겼습니다. 결국 그는 2021년 8월 신장 재이식 수술을 권유받았고 현재는 수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수근은 2021년 2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아내의 투병 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내가 아버님께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그게 다 망가졌다"며 "투석한 지 3년째"라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습니다.

이후 박지연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장 재이식 수술과 관련하여 속사정을 털어놔 이목이 쏠렸습니다. 그는 "아직 젊으니 이식을 다시 한번 해보는 건 어떻겠냐는 권유에 강하게 안 한다고 했는데 요즘 제가 이식했던 10년 전보다 약도 좋아지고 기술도 좋아져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말씀에 생각이 많아진 하루였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이어 "이식을 하고 싶다고 당장 되는 것도 아니지만, 뇌사자 대기를 걸어놓고서도 기대 안 했던 제가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잠시나마 꺼내봤다. 10년이면 강산도 바뀐다는데 제 삶도 바뀔 수 있을까"라고 말했습니다.

박지연의 건강 상태가 알려지면서 대중 역시 그녀에 응원을 보태고 있지만, 2022년 7월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다소 의미심장한 글을 남겨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볼빤간 사춘기의 '나의 사춘기에게' 가사 내용을 올려놓아 궁금증을 유발했습니다. 특히 박지연은 노랫말 중, '차라리 내가 사라지면' 부분을 초록색으로 강조해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박지연의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가는 노래지만 너무 우울해하진 마시길 바래요", "무슨 일 있는 건지 걱정되네요", "가족을 위해서라도 기운 내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주일에 세번씩 투석, 끔찍한 부작용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은 앞서 신장 투석 중인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며 일주일에 세 번 투석을 다닌다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2022년 4월 박지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분을 빼주고 독소를 빼주기 때문에 피부는 언제나 푸석, 거칠했다. 그리고 어느 날인가 머리에 피딱지가 생기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는 "투석 후 주사 부위에 반창고를 붙이는데 아무래도 자극이 가다 보니 건선처럼 갈라지고 빨갛게 올라왔다. 연고를 발라도 그 때 뿐, 매일 반복되는 자극에는 소용없더라"고 적었습니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함께 첨부한 사진 속 박지연의 팔은 테이프를 붙였지만 벌겋게 변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난 7월에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골다공증까지 앓고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박지연은 건강을 위해 필라테스를 시작했다며 "스테로이드 부작용과 바르지 못한 자세 때문에 올라온 승모근과 거북목을 고칠 생각은 못 하고 숨기려고만 했는데 드디어 고쳐 보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요즘 들어 어른들 말씀 틀린 게 하나 없다는 걸 느낀다. 나이 먹으면 근육이 없어지고, 심지어 이 나이에 골다공증이다. 나잇살을 먹는다는 게 뭔지 부쩍 느낀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처럼 심각한 스테로이드 부작용에 골다공증까지 건강이상을 토로해온 박지연이 최근 몰라보게 달라진 근황을 공개하며 그의 관리 비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 무너졌던 얼굴...어떻게 돌아왔나?

박지연 인스타그램

앞서 5월 25일 박지연은 사진과 함께 몰라보게 달라진 얼굴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저 진짜 얼굴 좋아지지 않았냐. 요즘 친구들이 하는 말이 '얼굴 왜 이렇게 더 작아졌냐'다. 진짜 제가 봐도 제 얼굴이 좋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박지연은 "쑥스러워서 비결을 말 못했는데, 홈케어로 얼굴이 작아졌다"고 전했습니다. 민낯을 당당히 공개한 박지연은 매끈한 꿀피부를 뽐냈습니다.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심하게 부어있던 얼굴은 부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날렵한 턱선과 깔끔한 얼굴 라인을 자랑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박지연 인스타그램

박지연은 "얼굴이 심하게 부었었고 아직도 잔붓기는 살이 됐다고 믿는 저인데 부었다 빠진 살들이 라인을 무너뜨리며 리프팅에 진심이었던 저"라며 "제 얼굴 이전보다도 라인 정리된 거 보이냐. 홈케어에 투자하라"고 권유했습니다.

앞서 박지연은 리프팅 등 시술을 통해 예전의 얼굴을 되찾고 있다고 고백했던 바 있습니다. 그는 "레이저는 무서워서 못하겠고, 라인 맞추려 필러 맞았다가 다 흘러내려 녹여도 봤다. 윤곽 주사만 맞다가 지방이 빠지기도 했다"며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눈물나는 이수근의 사랑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이수근은 2011년 투병중인 아내 박지연과 뇌성마비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둘째 아들의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이 언제였냐는 질문에 “아내가 둘째를 낳은 후 건강이 나빠져 신장이식을 받았을 때”라고 답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당시 34주 만에 미숙아(1.7㎏)로 태어난 둘째도 재활치료중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사랑하는 사람이 몸이 안 좋으니 속상하다. 어느 날 촬영 끝나고 운전하고 오는데 한 번만 소리 내 크게 울고 싶었다”고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채널A

그러나 가장이자 남편인 이수근은 강했습니다. 12년째 아내 박지연의 곁을 한결같이 지키고 있습니다. 이수근은 투석이 있는 아내를 생각해 촬영 스케줄이 하루종일 있어도 아침 6시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주는 가 하면, 아내와 함께 김치까지 담그는 '사랑꾼'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2022년 3월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이수근은 집안일을 싫어하는 아내 대신 청소를 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습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수근은 "아내가 아예 안 치우는데 반해 저는 치우는 편이다. 맞춰줘야 한다"라며 "싫으면 싸움이 될 수도 있지만, 난 치우는 게 즐겁다"고 잔소리 없는 애처가 면모를 보였습니다.

 

박지연 앓고 있는 '임신중독증' 원인, 증상은?

신장 투병 중인 박지연의 모습 / 온라인 커뮤니티

산모의 사망 위험률을 높이는 임신중독증은 보통 임산부의 6% 가량이 앓으며, 1~2%가량은 박지연처럼 심각한 증세를 보입니다. 배우 추자현 역시 SBS ‘동상이몽’에 출연해 "임신중독증을 겪었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임신중독증의 원인에 대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으나, 임신으로 인한 변화에 의해 몸이 적응하지 못해 혈압이 올라가면서 신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고 단백뇨가 나오게 되는 병입니다.

이는 주로 태반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혈류 공급이 제한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초산부, 35세 이상 임산부, 비만, 고혈압, 전자간증 및 자간증의 가족력을 가진 이들에게 많이 발병됩니다.

게티 이미지뱅크

임신중독증이 초기에는 소변에 단백이 검출되면서 단순히 혈압이 오르는 것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보통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점차 부종이 심해지고 소변량이 감소하며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이미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이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은 보통 20주 이후부터 임신 말기쯤 빈번하게 발생하여 산모에게 폐부종. 뇌출혈, 간 및 신장 부전, 혈액 응고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특히 태아에게도 영향을 주며, 심한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임신중독증 고위험군의 산모는 임신 12~28주부터 매일 저용량의 아스피린을 복용함으로써 임신중독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