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첫 키스"... 스무살에 14살 연상 남배우와 키스신찍고 토했다는 여배우 정체
20살 나이에 14살 차이나는 남자 배우와 첫키스를 해야 했던 여배우의 정체가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에 키스 후 구토까지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모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과거 '응답하라 1994' 는 1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히트한 작품이며 당시 김성균과 민도희는 극중 캠퍼스 커플을 연기했습니다.
실제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30세인 김도희와 1980년생으로 올해 나이 44세인 김성균은 무려 14살 차이로 큰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김성균은 당시 유부남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드라마 인터뷰 중 일출 키스신 장면을 명장면으로 꼽았는데요. 김성균은 "해가 보이긴 할까 하는 걱정도 들었고 정말 힘들게 찍었다"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도희 역시 "당시 키스신이 처음이라서 정말 떨렸다"고도 밝혔습니다.
해당 키스신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방송에서도 들을 수 있었는데 과거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두 사람은 키스신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날 도희는 김성균과의 키스신에 대해 "김성균을 처음 본 게 영화 ‘이웃사람’이었다. 나를 서울에 맡겨놓고 불안해 한 가족들이 저런 사람을 조심하라 했었다"면서 "첫 만남에서 상대역으로 지명됐는데 많이 무서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김성균은 "도희가 키스신을 촬영하기 전에 굉장히 창백한 얼굴로 앉아 있었다"면서 "그런데 키스신 촬영 후 바로 토를 했다"며 촬영 당시 해프닝을 공개했습니다.
도희는 "일출을 보면서 뽀뽀를 하는 장면이었는데 배 위에서 세 시간 이상을 있었다. 멀미가 너무 심했다. 결국 다 찍고 구토를 한 것"이라고 털어놨습니다. 또 도희가 밝힌 바로는 김성균과의 키스가 "내 인생의 첫키스였다"라고 밝혀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0살에 첫키스를 김성균이랑 했다니", "두 분 다 잘어울렸는데 나이차가 14살이였구나", "배멀미 참고 연기한 배우분들 칭찬", "둘이 케미가 너무 좋아서 좋았", "응사 재밌게 봤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응답하라 1994' 에서 명연기 펼친 도희 근황
비록 14살 차의 배우와 키스신을 찍기도 하며 구토를 하는 등 갖은 고생을 했으나 도희는 '응답하라 1994'에서 처음 연기를 선보이며 큰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응답하라 1994' 오디션에서 전라도 사투리를 찰떡으로 소화하는 모습에 반해 캐스팅이 되었는다는 그녀는 실제 전라남도 여수시 여천동 출신입니다.
데뷔 초까지 표준어 구사가 힘들어서 본인 스스로 의기소침해지는 등 심적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를 장점으로 승화시켜 '응답하라 1994'에서 명연기를 펼쳤는데요.
이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내일도 칸타빌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인서울' 등에 출연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너와 나의 경찰수업'에 주연으로 출연한 도희는 이후 작품 활동을 예고하지 않았으며 인스타그램으로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걸그룹 출신이라는 도희, '배우병 논란'
한편 도희가 연기자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되는데 사실 그녀는 지앤지프로덕션 소속 걸스힙합 컨셉으로 활동한 3인조 다국적 걸그룹 '타이니지' 출신입니다.
이들은 2012년 4월 22일 '폴라리스'로 가요계에 첫 데뷔를 했는데 '폴라리스'는 MBC뮤직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이시영&박재범편에서 첫 등장했으며, 이시영 작사, 박재범 작곡의 미디엄 팝 발라드 곡입니다.
하지만 데뷔 초기에는 사실 그렇게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고 일단 국내에 아이돌 시장이 포화된 상태인 데다 컨셉이 너무 변화무쌍하게 바뀌었던 터라 상대적으로 명확한 특징이 드러나지 않는 등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습니다.
걸그룹은 인기를 받지 못하고 있던 때, 2013년 10월 11일부터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조윤진 역할로 도희가 출연하며 도희 개인의 인지도는 폭발적으로 치솟게 됐습니다.
그러나 도희만 빛을 발하고 그룹 전체가 인지도를 쌓지는 못했는데요. 그러던 2015년 타이니지 멤버였던 도희에게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2015년 2월 10일 한 매체는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도희가 연기자로 데뷔한 후 가수 활동 및 타이니지 그룹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 마음을 접은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해 그녀가 활동 거부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다른 관계자도 "도희가 연기만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이쪽 사람들은 다 아는 얘기다. 타이니지 멤버들과도 거리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 배우로 뜨더니 변한 것 아니냐는 일부의 시선까지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 측 관계자는 도희 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에 대해 "도희는 타이니지의 공식적인 활동에 모두 참여했다. 공식적인 스케줄이 마무리된 후 국내에서 별다른 일이 없어 타이니지 멤버로서 안 보여졌을 뿐 도희에게 문제는 없다. 이런 상황이 도희 개인의 문제로 비쳐지고 분위기가 그 쪽으로만 몰아져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해명했습니다.
결국 2015년 2월 10일 타이니지는 공식적으로 해체 되었으며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걸으며 활발히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