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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까지"...'경호원'과 결혼한 이부진의 충격적인 이혼 사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너무 힘들어 극단적 선택까지"...'경호원'과 결혼한 이부진의 충격적인 이혼 사유

온라인 커뮤니티/MBC

신라 호텔 대표이사 이부진이 아들의 졸업식에 참가한 근황이 전해진 가운데, 홀로 참석한 그녀의 모습에 경호원이었던 전남편 임우재와의 결혼 계기와 이혼 사유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2023년 2월 8일 이 사장은 아들의 졸업때문에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사립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했으며 이 날 '샤넬'(CHANEL) 재킷과 청바지를 매칭시킨 패션을 선보였습니다.

이 사장은 아들과 친구들의 졸업 사진을 찍어주며 환한 표정을 짓기도 하며 다른 학부모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장은 2019년 남편과 이혼을 하고 홀로 학교 행사에 참가한것이였는데 이때문에 전남편 임우재에게도 관심이 쏠렸는데요.

 

 

현대판 신데렐라 임태우, 경호원 출신으로 재벌가 딸과 결혼

MBC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4세인 이부진은 대한민국의 기업인으로 호텔 신라의 대표 이사이며 이건희 삼성 제2대 총수와 홍라희 전 리움 미술관 관장의 장녀입니다.

그는 1995년 삼성복지재단에서 근무하던 이 사장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 소재 지체부자유아 보호시설 봉사활동 중 이 사장은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6세인 임태우와 처음 만나 4년 연애 끝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당시 이 사장의 남편 임 전 상무는 삼성물산 평사원으로 알려졌지만 2016년 매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인터뷰에서 임 전 상무는 "이건희 회장의 경호원으로 일하다 이부진 사장의 경호를 맡았다"고 고백했습니다. 몸이 약했던 이 사장이 자신에게 많이 의지했다는 설명도 보탰습니다.

 

그동안 삼성 측에서 임 전 고문이 삼성물산 전산실에서 근무하면서 봉사활동을 하다 이 사장과 만나게 됐다고 설명한 부분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임 전 고문의 소속이 어디였든 재벌가 자녀와 평범한 집안의 자제가 교제를 이어갔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었고, 연애 과정에서 이 사장이 먼저 결혼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임 전 고문은 집안 배경의 차이를 이유로 거절했지만 이건희 회장이 직접 결혼을 언급, 허락하자 "감히 '안 됩니다'라고 말할 수 없었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결혼 후 '생지옥' 경험했다는 임우재

YTN

사실 임우재와 이부진은 지난 2007년부터 별거에 들어간 사이였는데 한국의 로열패밀리나 다름없는 삼성가에 입성하면서 '남성판 신데렐라'로 보였던 임우재는 자신의 결혼생활에 대해 의외로 "생지옥과 같았다"라는 소회를 밝혔습니다.

결혼 직후 영어를 전혀 못하는 상황에서 "미국으로 유학을 가라"라는 장인어른의 말 한마디에 유학 준비를 할 수밖에 없었고, 유학 준비 중에 너무 힘들어서 자살 기도를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임우재는 당시에 대해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했던 호텔까지 찾아온 아내 이부진과 부둥켜안고 펑펑 울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임우재 페이스북

특히 이혼소송 중이던 2016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임우재는 "자신의 아들이 어렵게 느껴진다"라고 밝혀 충격을 주기도 했는데요.

아들이기 전에 이건희 회장님의 손자이기에, 아들이 어려웠다는 것이였는데 해당 인터뷰에서 임우재는 자신의 부모님이 2015년 3월 법원의 면접교섭 사전처분 판결을 받고 나서야 손자의 얼굴을 처음으로 봤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전에는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가 10년 가까이 손자를 만날 수 없었고, 이혼소송 중에는 휴대전화조차 없는 아들에게 연락할 길이 없어 아버지인 자신도 아들과 소통이 어려웠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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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속사정에도 불구하고 임 전 고문은 많은 남성들의 질투 섞인 시선을 받았는데요.

2005년 삼성전자 미주본사 전략팀에 있었던 그는 2005년 삼성전기로 자리를 옮겼고, 삼성전기 기획팀에서 상무보·전무를 거쳐 6년 만에 부사장까지 오르는 초고속 승진의 주인공이 됐기 때문입니다.

 2011년 임 전 상무부사장 자리에 올랐을 때 재계에서는 삼성가 큰 사위가 경영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이 사장의 적극적인 성격을 감안했을 때 남편의 '성장'을 위한 아낌없는 내조가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 임 전 고문이 승진에서 두 번 가량 누락된 적이 있었을 당시 이 사장이 가족들에게 "우리 남편 무시하지마라"고 얘기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1999년 8월 결혼 당시 이부진 사장과 임우재 전 삼성전기 상임고문의 러브스토리는 재벌가 자녀와 평범한 집안 자제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이들은 2007년 장남 임동현을 품에 안았습니다.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두 사람의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 같았지만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상태에서 천천히 식어가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갑작스러운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이혼 사유에 이목 쏠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두 사람의 파경에 대한 소문은 2014년 흘러나오기 시작했고, 2014년 10월 이 사장은 임 전 고문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제기했습니다. 파경 소식이 알려지자 연말 인사에서 임우재의 거취에 관심이 쏠렸고, 임 전 고문은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2015년 임 전 고문은 갑작스레 삼성전기 부사장직을 내려놓고 상임고문으로 물러났습니다. 당시 삼성 측은 "경영 차원의 인사로 이혼 소송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선을 그었지만 물음표는 쌓여갔습니다.

임 전 고문은 소송 이후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는 '성격 차이'라는 것 외에 밝혀진 바가 없으나 이 사장 측은 '임재우 전 고문이 회사 일을 이유로 두 달에 한 번 집에 들릴 정도로 가정생활에 소홀했고, 잦은 음주와 술버릇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1심 재판부인 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2단독 주진오 판사는 2016년 1월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으며 당시 재산분할은 소송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임 전 고문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항소했고, 수원지법 가사항소2부는 관할권 위반을 이유로 1심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서울가정법원으로 이송하라고 판결했습니다. 두 사람의 거주지가 서울임데 소송은 성남에서 진행됐다는 임 전 고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임우재 측은 이부진의 전체 재산이 2조 5천억 원대 규모라고 주장하며 절반가량인 1조 2천억 원대의 재산분할을 요구해 화제하지만 다시 진행된 서울가정법원 1심 재판부도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MBC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는 2017년 7월 이 사장의 재산 중 86억원을 임 전 고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으며, 자녀에 대한 친권 및 양육권자로 이 사장을 지정했습니다. 임 전 고문은 즉각 항소했습니다.

항소심을 맡은 서울고법 가사2부는 2019년 9월 두 사람은 이혼하고, 이 사장이 임 전 고문에게 141억13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습니다. 또 임 전 고문의 자녀 교섭 기회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여름·겨울방학에도 자녀를 만날 수 있게 하는 내용을 추가시켰습니다. 

임 전 고문이 받게 되는 금액이 늘어난 이유에 대해서는 "1심 판결 선고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이 사장의 재산이 증가한 부분이 있다"면서 "여러 사정을 종합한 결과 재산분할 비율을 15%에서 20%로 변경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설명했습니다. 

SBS

임 전 고문은 대법원의 문까지 두드렸지만 대법원은 심리없이 상고를 기각하며 원심을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세기의 러브스토리로 결혼에 성공한 두 사람은 2021년 5개월 만에 '님'에서 '남'이 됐습니다.

남성판 '신데렐라'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던 두 사람의 영화같은 로맨스는 '20세기의 화려한 결혼'으로 시작해 '21세기의 충격적 이혼'으로 마무리되며 씁쓸한 뒷맛을 남기게 됐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임우재가 재산 분할에 너무 성급했네", "재벌가가 쉬운게 아니라니깐", "이부진 임우재 결국 이혼했구나, 근데 현실판 신데렐라 ㄷㄷ"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