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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D.P 에 세븐일레븐이 법적 대응하는 결정적인 이유는?(+사진)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세븐일레븐 D.P에 법적대응 경고.
해당장면 어떻길래?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D.P.'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검토중"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1년 9월 7일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자사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넷플릭스와 'D.P.'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에 수정·편집을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냈습니다.

 

 

 
 

문제가 된 장면은 'D.P.' 5화에서 제대 후 세븐일레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황장수가 유통기한이 지난 우유를 매대에서 치우려고 하자 점주가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바로바로 치우면 적자 저는 건 네가 메꿀 거야?"라고 가슴팍을 치면서 혼을 내며 다시 채워놓으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 장면 촬영이 가능했던 것은 올해 연초 세븐일레븐에 촬영협조 공문을 통해 접수 됐고 당시 협의된 내용은 '아르바이트생이 진열을 하는 장면' 이었지만 제작사 측에서 세븐일레븐 점주 촬영을 덧붙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면은 드라마 내용중 중요한 장면으로 세븐일레븐 아르바이트생으로 나온 극중 황장수가 군대에서 왕 노릇을 하다가 사회에 나와 쓴 맛을 경험하는 장면이며 향후 황장수가 군대시절이 좋았다며 푸념하는 장면과 연결됩니다.

 

해당 장면에서 등장인물 모두 세븐일레븐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으며, 세븐일레븐 점포를 배경으로 합니다. 코리아세븐 측은 "이미지 훼손이 우려된다"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세븐일레븐 코리아세븐측은 이에 대해 "해당 장면으로 인해 자사 브랜드와 점주의 이미지, 명예가 훼손될 수 있어 다방면으로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인 단계"라며 "사전에 협조된 촬영이었지만 이 정도로 부정적인 내용이 담겼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런 장면이 있는 걸 알았다면 애초에 촬영을 허가해주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이어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넷플릭스 등은 지난달 30일에 첫 접촉을 했지만 이렇다할 반응이 없다"며 "세븐일레븐 점주들의 원성이 자자한데 불구 어떤 반응도 없는 점은 애석하고 협상테이블에 나와 원만한 합의를 조속히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 측과 연락을 시도했지만 홍보대행사가 연락을 해와 '내부적으로 확인중'이라고 전할 뿐 어떤 내용을 확인중이라고 밝히지 않았습니다.

실제 편의점에서는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은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찍을 수 없도록 막아 두었다고는 하지만 도시락, 삼각김밥, 김밥, 샌드위치 등 바코드에 유통기한 정보를 넣을 수 있는 일부 냉장식품에만 한정되고 대부분의 공산품은 유통기한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실제로는 매년 수십건의 편의점 식품위생법 위반 적발 사례가 언론에 보도되었고, 최근 2021년 까지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구입해서 먹고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존재합니다.


한편, 넷플릭스 'D.P.'(디피)는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입니다. 2021년 8월 27일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현재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심에  DP제작사인 클라이맥스 스튜디오를 손자회사로 두고 있는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지난 DP공개일 전날인 지난달 26일에 종가가 3만9300 원이었지만 지난 6일 종가는 4만3250 원으로 상승했습니다. 제이콘텐트리는 자회사로 제이티비씨스튜디오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