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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빛 살벌하네"...유아인, '구속 영장 기각'되자 당한 무차별 테러 수준 (+영상)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눈빛 살벌하네"...유아인, '구속 영장 기각'되자 당한 무차별 테러 수준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 MBC

배우 유아인이 프로포폴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던 가운데,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가까스로 구속을 면했습니다. 이에 그에게 테러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계속되는 유아인의 진술 번복에도 그의 팬들은 여전히 복귀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도주 우려 없어" 유아인 구속 영장 기각되다

MBC

2023년 5월 24일 법원에 따르면, 이민수 판사는 유아인에 대한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후 구속영장을 기각했습니다.

그 이유로는 유아인에 대해 범행과 관련된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되었으며, 사실관계를 상당 부분 인정하고 있는 부분과, 대마 흡연을 반성하고 있는 점, 코카인 사용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방어권 보장이 필요한 점, 주거가 안정적이고 범행 전력이 없어 도주 우려가 없는 점 등이 근거가 됐습니다.

유아인과 더불어 공범으로 지목된 미술작가 A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기각됐습니다. 경찰은 유아인과 함께 투약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4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후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집 주소 허위 진술" 증거 인멸 우려 없는 거 맞나?

온라인 커뮤니티 / 채널A

하지만 취재결과, 경찰은 유씨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을 숨겼다는 점에서 증거를 없앨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아인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택을 숨겼습니다. 그는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실제 살고 있는 집이라고 허위진술을 한 것입니다.

JTBC

경찰은 유아인이 말한 집을 압수 수색을 했지만 헛걸음을 했고 유아인이 실제 거주하는 곳을 알아내 다시 압수수색을 하자 마약을 한 단서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경찰은 유아인이 초범인데도 구속영장을 신청한 이유에 대해 증거인멸 우려와 함께 ‘마약중독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유아인의 모발에서 나온 마약의 양을 볼 때 상습 투약한 것으로 판단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유아인이 투약을 했을 것으로 추측되는 마약은 총 5종류입니다.

JTBC

이어 유아인은 구속심사를 위해 정장을 착용하고 법원에 출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일부 대답했습니다.

유아인은 이날 구속영장 기각 이후 오후 11시39분쯤 서울 마포경찰서를 나와 증거인멸 의혹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지인을 도피시키려 했던 사실이 전혀 없었으며, 증거인멸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의 무리한 구속 시도였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며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코카인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언론을 통해서 해당 사실을 말하기는 어려움이 있다. 남은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커피 테러 당한 유아인

MBC

한편,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이 구속은 면했지만 분노한 시민이 던진 커피로 양복에 얼룩이 지는 것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유아인이 취재진 문답을 마친 뒤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커피가 든 페트병이 날아든 것인데요. 차에 타려던 순간 한 남성이 던진 커피(페트병)를 맞고 양복이 젖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페트병에 등을 맞은 유아인은 미간을 찡그린 채 굳은 표정으로 잠시 뒤를 돌아봤지만 관계자의 엄호 속에 서둘러 자신의 승용차로 이동, 마포경찰서를 떠났습니다. 페트병을 던진 것으로 보이는 남성은 후드 모자를 덮어쓴 채 자리를 떴습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구속영장 기각되고 구치소에서 만세불렀을듯”, “연예인 특혜냐”, “대형로펌 부터 선임한 이유가 있지”, “주거지 속이고도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니...이해불가”, "커피 맞아서 속이 시원하던데", "표정 살벌하네", "이러고도 기각은 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략 변경?" 계속되는 진술번복 

KBS1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아인이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사실을 확인하고 경찰에 수사의뢰했습니다. 2021년에만 73회, 약 4400ml 이상의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줬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이 2020년부터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상습 투약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KBS

이에 유아인은 경찰 조사에서 일부 대마 흡입을 제외한 나머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프로포폴과 케타민, 졸피뎀 등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특히 코카인은 투약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유아인은 영장심사 전후 취재진의 질문에 "혐의를 상당부분 인정하고 있다"면서 "마약 투약을 후회하고 있다"고 말해 변론 전략을 바꾼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또 유아인은 "혼자 대마를 피웠다"던 기존 주장을 뒤집고 "여러 명과 함께 피웠다"고 말을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경찰이 지인 여러 명과 함께 대마를 흡연한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증거를 확보하자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에 경찰은 기각 사유를 검토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할지 검토할 방침입니다. 
 

"부당한 인권탄압" 팬들의 성명문

유아인 갤러리

이처럼 유아인이 구속을 면한 가운데, 그의 팬들이 "복귀를 희망한다"면서 유아인이 수사 과정에서 인권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2023년 5월 25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유아인 갤러리는 "유아인이 현재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팬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유아인을 오래도록 지지했던 팬들은 유아인이 다시금 웃는 모습으로 복귀하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BC

이들은 "지금은 유아인이 끊임없이 반성해야 하는 순간이지만, 어제 재판부의 판단에 팬들도 분명한 입장을 밝히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내부 여론에 따라 성명문을 발표한다"며 "유아인이 현재 처한 상황에 대해 그동안 얼마나 깊이 고뇌했을지 잘 알고 있기에,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인권탄압이 벌어지는 장면을 여과 없이 목도하는 순간에도 지난 두 달여간 침묵을 이어갔다"고 운을 뗐습니다.

이들은 재판부의 결과에 대해 "공명정대한 판단과 깊은 혜안에 너무나도 큰 감복을 한 나머지, 여전히 그를 응원하는 팬들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자 편지를 남기게 된다"라고 전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러면서 유아인의 구속영장 기각 판결에 대해 "이는 사회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법리와 증거에 따라 소신 있게 내린 판결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할 건강한 사회의 증표"라며 "그것이 '삼권분립'의 원칙에 부합한다. 또한, 국민들이 해당 판결에 대해 감정적으로 대응하지 마시고, 차분히 남은 수사의 결과를 지켜봐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하루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 외진 곳에서 궂은 고초를 겪었을 유아인에게 정말 고생 많았다는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아직 이 사회의 정의가 살아 숨 쉬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감사함을 느끼며, 수사 기관은 앞으로 '불구속수사의 원칙'에 따라 헌법에 보장된 유아인 개인의 기본권을 철저히 보호해 주시길 간곡히 청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