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리지 음주운전 오열사과 재조명 되는 과거 인터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리지 음주운전 오열사과 재조명 되는 과거 인터뷰

리지 '음주운전..오열? 눈물"실망시켜 죄송"
사과에도 냉정한 반응...재조명 되는 과거 인터뷰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29)가 팬들에게 거듭 사과했지만 과거 인터뷰 발언 때문에 반응은 냉정합니다.

 

 

리지는 9월 14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너무너무 죄송하다"며 눈물을 보이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망시켜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연신 사과를 거듭하며. 그녀는 "글로 쓰고 싶었는데 글로 써봤자 안될 것 같아서"라며 말끝을 흐렸습니다.

 

 

리지는 "저는 사실 이제 인생이 끝났다, 제가 실망시킨 게 맞다"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면서도 "기사님께서 그렇게 다치지 않으셨는데 기사가 그렇게 (났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뒤이어 "사람을 너무 죽으라고 하는 것 같다, 사람이 살다가 한 번쯤은 힘들 때가 있지 않나, 지금 이 상황은 거의 '그냥 극단적 선택하라'는 이야기도 너무 많으니까"라며 자신의 속상한 마음을 밝혔습니다.

 

 

이어 리지는 "그냥 너무 제가 너무 잘못했고 잘못한 걸 알고 있고 너무 죄송하다"라며 오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리지는 "제가 너무 잘못했습니다. 잘못한 걸 아는 입장에서 죄송하고, (방송) 안 켜려고 하다가 켠 거다"라며 “더 이상.. 인생이 끝났다”라며 연예계 생활을 더 이상 지속하기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오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사과에도 반응은 냉정합니다.

 

 

앞서 리지는 지난 2021년 5월18일 오후 10시12분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자신의 벤츠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가는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았습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콜농도는 0.08%를 넘어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리지도 음주운전 사실을 현장에서 인정했으며 택시와의 충돌은 인명 피해 없이 경미한 수준이였으며,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시인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리지 또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습니다.

당시 음주운전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과거 음주운전에 대해 했던 리지의 발언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2016년 9월 5일, FashionN '화장대를 부탁해 2'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올해 밥줄이 끊기는 줄 알았다", "전속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소속사에서 일을 안 잡아준다. 소속사 대표님이 이 프로그램을 보시고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다", "한채영의 이목구비가 너무 뚜렷하다. 꿀리면 안 되겠다"는 등 아슬아슬한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기자들의 질문에 리지는 "사실 전날 밤에 술을 먹고 왔다"고 자진 고백했습니다. 이후 2016년 10월 21일, SBS '드라이브 클럽'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전 제작발표회 논란을 의식해 "공식 일정 전날 금주했다. 이제 그런 거 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음주운전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을 의식한 듯 "우려하시는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2019년 5월 13일, 서울경제와의 인터뷰에서 "나를 제일 화나게 하는 일은 음주를 한 뒤 운전을 하는 제 2의 살인자를 볼 때"라며, 옆 테이블에서 술을 먹던 사람이 가게를 나가 운전대를 잡는 것을 보고 경찰에 신고를 한 적도 있다고 고백했습니다. "음주차량을 보면 112에 바로 신고를 한다. 돌이킬 수 없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서다. 어찌보면 오지랖이 넓다고도 할 수 있는데, (음주운전자를 볼 때) 다른 무엇보다 화가 났다. 자기의 아까운 인생을 날리는 것도 한심하고, 또 사고를 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너무 싫다."라고 자신의 신념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며 눈물어린 사과에도 누리꾼들의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리지는 1992년생 올해나이 30세로 2010년 그룹 애프터스쿨 멤버로 데뷔했으며, 대한민국의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전멤버이자 오렌지캬라멜의 멤버입니다. 그룹 활동 당시 예명은 '리지'였으며 현재는 본명인 박수영으로 활동합니다.

 

2018년부터는 애프터스쿨을 떠나 박수아라는 예명으로 연기 활동을 해오며 리지는 음주운전 사고 이후 지난달 소속사와의 재계약이 불발됐습니다.

 

 

'음주운전 추돌사고' 관련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리지(박수영)의 첫 재판은 다가오는 9월 27일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