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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붙일 곳 없어서”...‘전과 앞둔’ 정동원, 갑작스레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에 모두 오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마음 붙일 곳 없어서”...‘전과 앞둔’ 정동원, 갑작스레 전해진 안타까운 근황에 모두 오열

온라인 커뮤니티

오토바이 불법 주행으로 논란을 빚은 가수 정동원의 근황과 그의 가족들의 반응이 공개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리 동원이 바르게 커야지”

MBN '지구탐구생활'

2023년 5월 16일 방송되는 MBN '지구탐구생활'에서는 김숙을 만나 더욱 혹독한 스리랑카 생존에 나서는 정동원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스리랑카 새해 첫 날을 맞아 수다뜨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일하게 된 정동원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아이스크림 주문을 해결했습니다.

 

명절을 맞아 고된 노동을 한 정동원은 잠깐 더위를 식히기 위해 갈레 시민들의 휴식처로 이동했습니다.

MBN '지구탐구생활'

정동원은 스리랑카 아이들 틈에 섞여 물장난을 치는 등 현지에서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스리랑카의 설날 풍습 중 하나인 키리밧 끓이기에 참여한 정동원은 예상치 못한 해프닝에 괴로워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김숙이 극적으로 등장해 정동원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는 전언, 정동원은 무려 20시간 만에 스리랑카에 도착한 김숙을 보자마자 "왜 이제야 왔냐"라며 눈물겨운 상봉을 이뤘습니다.

MBN '지구탐구생활'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숙은 스리랑카 새해 식사로 현지 가족에게 한국 대표 명절 음식인 떡국을 대접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졸지에 보조 셰프가 된 정동원은 맨발로 마늘을 까고 대파를 써는 등 김숙의 끝없는 지시와 부름에 진땀을 흘렸습니다.

 

특히 "우리 동원이 바르게 커야지"라는 김숙의 외침에 정동원은 "정신 많이 차렸어요. 진짜로"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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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의 재회와 관련해 제작진 측은 "김숙은 꼬꼬마 시절 정동원과의 의리를 생각해서 기꺼이 스리랑카까지 달려갔다"라고 귀띔했습니다.

제작진 측은 "타지에서 홀로 외로웠던 정동원은 그런 김숙을 눈물 날 정도로 고마워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의외의 케미스트리로 두 배 더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웃음을 전달할 정동원과 김숙의 활약을 지켜봐 달라"라며 당부를 잊지 않았습니다.

 

아예’ 전과 안 남을 방법이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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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생으로 올해 나이 17세인 정동원은 3월 19일 생일이 지나면서 만 16세가 되자 2023년 3월 21일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있는 원동기 면허를 취득했으나 이틀 만인 2023년 3월 23일 처음으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다가 교통법규를 위반해 적발됐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고속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한 정동원을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로 불구속 입건했고, 정동원은 이날 새벽 0시 16분께 서울 동부간선도로 성수 방향 군자교 인근에서 오토바이를 불법 주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오토바이가 주행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에 출동해 운전 중이던 정동원을 잡아냈으며 적발 당시 정동원은 경찰에게 "내비게이션을 보고 따라왔고 오토바이 주행이 금지된 도로인지 몰랐다"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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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있은 후 한 달 가량 지난 2023년 4월 24일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통행 등의 금지)를 받는 정동원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측은 "정동원이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점을 감안해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에 회부하려 했으나 정동원 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만 14∼18세) 피의자를 구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해당 위원회에서 훈방 또는 즉결심판 처분을 받는 경우에는 전과 기록이 남지 않습니다.

ENA '구필수는 없다'

그러나 정동원은 직접 심사위원회에 출석해 진술해야 하는 과정을 부담스럽게 느꼈고 이에 검찰에 송치하게 됐습니다.

당초 업계에서는 "미성년자에 초범인 정동원은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 제도를 거쳐 훈방조치나 즉결심판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정동원이 이를 거부하면서 더욱 귀추가 주목됐습니다.

해당 소식에 앞선 2023년 4월 1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게재된 영상에서 심현진 변호사는 도로교통법 제63조를 거론하며 "당사자가 인지를 못해 실수로 들어갔다고 한 사안이라 실수가 참작이 된다면 강력하게 처벌이 될 것 같지 않다"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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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현진 변호사는 "벌금 30만 원 이하 한도 내에서 이뤄질 것 같고 초범에 미성년자이지 않나"라고 짚었습니다.

심 변호사는 "청소년선도심사위원회 제도가 있는데, 이걸 거치면 훈방조치나 즉결심판으로 처리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그는 "즉결심판은 형사처분 전력이 남지 않는다. 검찰 단계로 넘어가더라도 기소유예나 가정법원으로 넘어가서 소년보호 사건 처리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라고 예측했습니다.

 

칩거만 하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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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0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확 달라진 정동원 근황.. 방황하던 정동원이 마음 잡을 수 있었던 이유 알고보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진호는 "논란 이후 거의 칩거만 하고 살았다"라며 정동원의 근황을 알렸습니다.

이진호는 "대부분 스케줄을 취소하고 어쩔 수 없는 행사만 갔다. 본인 역시 반성을 하며 지냈고, 이후 4월에 첫 행사에 나서기 시작했다"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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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활동과 관련된 질문에 이진호는 "지난 5월 7일에도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진호는 "본격적으로 활동 시동을 걸고 있는데 스스로도 반성하고 있고 대중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한다.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관계자들이나 가족 분들이 지켜보겠다고 말씀하셨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잘못한 사안은 맞지만 미성년자이다보니까 이를 가지고 너무 혹독하게 몰아가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보고 있다"라고 해 이목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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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첫 방송됐던 정동원의 새 예능 '지구탐구생활'을 거론한 이진호는 "이전에 이미 촬영된 예능"이라면서도 "하지만 어쨌든 논란이 있었고 굉장히 무거운 마음으로 출연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아직도 반성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오토바이 사건에 대한 정동원 본인의 생각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다"라고 말을 옮겼습니다.

이진호는 "그러니까 순순히 오토바이를 반납했고 정말 죄송하다고, 자기도 진짜 몰랐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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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이후 달라진 점이 있나"라는 질문에 이진호는 "사실 가장 놀란 사람은 소속사 관계자들과 가족들이었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이진호는 "가족들은 오토바이를 밤늦게 끌고갔다는 점에 더 놀랐다. 안정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면서 "가족들이 '다시는 오토바이는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고, 강하게 얘기를 한 것 같다. 정동원 역시 몰랐지만 확실히 잘못했고 반성했다는 뜻을 전해왔다"라고 말을 보탰습니다.

이진호는 "정동원이 어린 나이에 연예계 생활을 하고 있지 않나. 이 업계가 굉장히 거칠다. 이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고,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더니 '오토바이라도 배워보고 싶다'고 해서 구매한 것 자체는 알고 있었다고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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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는 그러면서도 "그런데 면허를 따자마자 나갈 줄은 전혀 몰랐던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이진호는 "내부적으로 난리가 났고, 가장 먼저 한 일은 오토바이를 압수하는 것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논의 결과 정동원이 미성년자이다 보니 충동적일 수 있지 않나. 두 명의 매니저가 로테이션을 돌며 정동원을 케어한다고 한다. 오토바이 사건과 같은 사안을 미연에 방지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NA '구필수는 없다'

가족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재차 언급한 이진호는 "오토바이 사건 이후 가족으로서 죄송한 마음이고, 더 잘 돌봤어야 했는데 어른으로서 부모로서 못했다며 죄송하다는 뜻을 피력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이진호는 "마음 붙일 곳이 없으면 안되니까 아버지와 할머니가 서울생활마다 함께 붙어다니기로 했다고 한다"라면서 "오토바이를 곧바로 팔아버렸다고 한다"라고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이진호는 "정동원 본인도 이 부분에서 이의제기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 오토바이가 사고가 많이 나는 운송 수단 아닌가. 그런 점에서는 전화위복이지 않을까"라고 본인의 주관적인 생각을 함께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