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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덜미 잡힌 채"... '5종 마약+대리 처방' 유아인, 21시간 밤샘조사 충격 근황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목덜미 잡힌 채"... '5종 마약+대리 처방' 유아인, 21시간 밤샘조사 충격 근황

유아인 인스타그램, OSEN

최근 유아인이 5종 마약 투약과 대리 처방 사실 등으로 화제를 모았던 가운데, 그의 21시간 밤샘 조사 충격 근황이 전해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번째 경찰 출석, 유아인... "21시간 밤샘 조사"

연합뉴스

2023년 5월 16일 마약류 투약 혐의로 2번째 경찰 출석을 한 배우 유아인(1986년생, 본명 엄홍식)이 21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를 받고 17일 오전 귀가했습니다.

유아인은 2023년 3월 1번째 조사 이후 50여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기존에 연거푸 출석을 거부하자 경찰이 체포 가능성을 언급한 데 반응을 한 것으로 짐작되었습니다.

이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한 마약 종류와 횟수, 구입 경로, 공범 여부 등을 캐물었습니다. 유아인은 장시간 피의자 심문을 받고 2시간 가까이 조서를 열람한 뒤에야 집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연합뉴스

한편 조사를 마친 후 고개를 숙인 채 초췌한 얼굴로 등장한 유아인은 취재진을 향해 “제가 할 수 있는 말들을 했습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마약류 복용한 사실을 인정했나’, ‘마약 구입 경로는 무엇이냐’, ‘졸피뎀을 지인 통해 대리 처방했나’ 등 취재진의 질문이 쏟아졌으나,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차로 향했습니다.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 "구체적으로?"

TV조선

21시간 밤샘 조사를 받을 정도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켰던 유아인. 과연 그의 혐의는 구체적으로 무엇이었을까요?

 

2023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유아인이 엄청난 횟수의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기록을 발견하면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유아인에 대해 신체 압수수색을 진행했고, 동시에 출국 금지 요청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유아인의 모발·소변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했는데,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 등 4종의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차후 졸피뎀 과다 투약 사실이 알려지며, 관련 문제는 5종으로 늘어났습니다.

KBS

그간 '마약 청정국'으로 불리던 대한민국에서 대중에게 친숙했던 배우가 불법 행위를 5가지나 해왔다는 사실은, 가히 파장을 불러오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군다나 이 중에서 코카인은 강력한 환각을 발생시켜 필로폰, 헤로인과 함께 3대 마약을 손꼽히는 물질이었기에, 일각에서는 유아인을 따라하는 모방 범죄를 우려하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유아인은 투약 횟수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그는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까지 73차례에 걸쳐 4,400ml가 넘는 양의 프로포폴을 몸에 집어넣은 바 있었습니다.

 

많이 급했나, 유아인... "대리 처방까지"

SBS

마약을 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경악 그 자체였지만, 유아인은 또 다른 사건으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2023년 5월 3일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유아인의 지인 4명이 동시에 형사 입건 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들은 2023년 2월 유아인이 미국에서 귀국할 때 함께 입국한 인물들이었습니다.

SBS

당시 경찰은 "유아인이 돈독한 친분을 드러냈던 미대 출신 작가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이라며 "수사 초기에는 참고인이었지만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이 확인되면서 신분이 바뀌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은 이들의 주거지를 추가 압수수색했는데, 유아인처럼 대마 양성 반응이 나온 인물도 존재했던 것으로 알렸습니다.

 

한편 유아인은 졸피뎀의 중복 처방이 어렵게 되자, 지인 4명을 비롯한 복수의 주변인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유아인, 죄를 알기는 아나...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YTN

5종 마약 투약에 대리 처방까지, 자신의 죄를 알기는 아는 걸까. 유아인은 경찰 출석과 관련해 마찰을 빚기도 했습니다.

2023년 5월 16일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본래 당해 5월 11일 호출될 예정이었습니다. 허나 경찰 조사에 응하기 위해 경찰서 앞까지 왔다가 대기하고 있는 취재진을 발견하고는, "취재진이 많아 출석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하면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

실제로 해당 날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 사진, 영상 기자들이 유아인을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유아인이 발걸음을 돌린 것은 본인이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일인 것은 분명했습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소환 조사에 당일 출석을 거부할 수는 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을 경우 출석 일정을 재조율하는 등 연기를 요청할 수는 있으나, 정당한 사유가 아닐 시 추후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불출석이 반복되거나 고의성 여부에 따라 체포 영장을 발부받을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타났다, 유아인... "목덜미 잡힌 채"

OSEN

5종 마약 투약, 대리 처방, 경찰 출석 불응 등 유아인이 얼굴을 비추지는 않은 채 지속적으로 사회적 물의를 발생시키자, 사람들은 그가 언제쯤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후 한 장면이 공개되자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밤샘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돌아가던 유아인이, 목덜미를 잡힌 채 이동하고 있는 광경이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유아인 진짜 대 실망",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솔직하게 말하자", "마약을 대체 몇 개를 한 거냐", "얘는 진짜 역대급인 듯 베테랑 그 자체임", "목덜미 잡힌 거 되게 웃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