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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외국인과 동거 경험 털어놓은 '유명 연예인'의 정체 홍석천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방송에서 외국인과 동거 경험 털어놓은 '유명 연예인'의 정체

온라인 커뮤니티

한 유명 연예인이 방송에서 자신의 동거 경험을 고백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5월 5일 방송된 채널A '결혼 말고 동거'에서는 부산에서 상경해 어머니의 집에서 동거 중인 '피지컬 커플' 정한샘과 조한빈이 홍석천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홍석천은 정한샘의 신인 시절부터 조언과 에너지를 아끼지 않은 선배로, 정한샘은 패션모델 대회에 나갔다가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홍석천과 처음 만났고 이후 “서울 와. 너는 더 넓은 곳에서 활동해야 해”라는 홍석천의 조언 덕분에 상경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울 동거를 시작했다는 정한샘과 조한빈의 소식에 홍석천은 “처음 말하는데 나 동거 많이 했어.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냥 본인 집에 안 보냈다. 그냥 여기 있어라 같이 살자고 했다”고 쿨하게 털어놨습니다.
 

 

"동거 많이 해봤다.. 바람피우다 걸리기도"

채널A '결혼 말고 동거'

홍석천은 "난 옛날에는 되게 보수적이었어. 고향 충청도 양반 집안에서는 동거를 이해할 수가 없었던 거야. 근데 내가 이제 어른이 되고 나도 사랑을 해보니까 '어?! 동거 나쁘지 않은데?' 그 생각이 좀 들더라고"라며 자신의 동거 경험을 꺼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사람과 3년 반, 4년, 그리고 5년 동거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이를 들은 MC 이용진은 “오래 봤는데 이렇게 동거 마니아인지 몰랐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 홍석천은 “에피소드도 많았다, 애인이 바람피우다 걸린 것도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러면서 "옛날 애인 중 외국사람도 있어서 침대를 호텔처럼 해줬다"며 "작은 배려도 동거하며 배웠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홍석천은 정한샘, 조한빈 커플에게 "서로 배려하고 위해주는 기본만 잘 지키길, 다만 서로에게, 완벽하게 100% 헌신하지마라 일할 땐 자신에게 집중하라"며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습니다. 
 

대한민국 연예인 중  최초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채널A '금쪽 상담소' 캡처

1971년생 올해 나이 52세인 홍석천은 1995년 제4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현재는 배우, 코미디언, 요식업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연예인 중 최초로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이자 자타공인 가장 유명한 동성애자로 대한민국에서의 성소수자에 대한 인식을 바꾼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000년 커밍아웃 후 한동안 모든 방송 활동을 접어야 했던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요식업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의 사업이 성공하면서 일대에 점점 개성 있는 레스토랑, 펍, 카페들이 늘었고 이태원 '명소'로 자리잡기도 했습니다.
 

홍석천 인스타그램

홍석천은 2003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완전한 사랑'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는데, 2000년대 후반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러 예능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추며 대한민국 연예계에 독보적인 캐릭터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도 홍석천은 심적으로 고생하고 있는 동성애자들은 물론이고 섣불리 자신의 정체성을 판단하기 쉬운 나이의 청소년들, 그리고 동성애자들의 부모까지 넓은 범위의 상담에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화원 도와준 홍석천 미담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해에는 홍석천이 남몰래 한 선행이 전해지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2022년 12월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석천이 환경미화원을 도와 길가에 쏟아진 쓰레기를 치우는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글 작성자에 따르면 홍석천은 당시 서울 마포 공덕역 인근 차로에서 트럭에 실려 있던 쓰레기 몇 포대가 도로 한복판에 떨어지자 곧바로 차를 세우고 미화원을 도왔습니다. 영상 속 홍석천은 맨손으로 쓰레기를 자루에 주워 담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그는 쓰레기를 모두 포대 안에 다 넣자 환경미화원과 인사를 나눈 뒤 웃으면서 차로 돌아왔습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형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방송 보면 장난기 많아 보이지만 알게모르게 상처도 많고 속도 깊으신 듯", "저런 사람만 주변에 있으면 든든할 듯", "좋은 일만 가득하고 앞으로 쭉 행복하셨으면 좋겠어", "홍석천씨 진짜 괜찮은사람이구나 또 느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