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황영웅' 자숙 끝나고 복귀? 충격 근황 (+팬카페)
학교폭력으로 논란을 빚었던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최근 영상으로 근황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며 과거 논란과 더불어 팬들의 행동까지도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황영웅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학폭 자숙 끝 ?
가수 황영웅이 임재범의 '비상'으로 근황을 전했습니다. 8월 2일 유튜브 '황영웅 휴TV'에는 임재범의 '비상'을 커버한 황영웅의 노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의 조회수는 오전 11시 기준 약 4만회에 달하고 있습니다. 앞서 황영웅은 지난달 7월 7일에는 이미자의 '여자의 일생', 7월 13일에는 하수영의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의 연습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 황영웅은 자리에 편히 앉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었으며 특유의 단단한 보이스로 임재범과는 또 다른 색의 '비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특히 황영웅은 상해 전과, 학교폭력, 데이트 폭력 등 과거 논란으로 인해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하차하고 자숙의 시간을 가졌기에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당당히 내 꿈들을 보여줘야 해. 그토록 오랫동안 움츠렸던 날개 하늘로 더 넓게 펼쳐 보이며 날고 싶어"라는 가사가 시선을 끌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이제 비상하셔야지요","먹먹하고 눈물이 납니다","훨훨 꿈을 펼칠수 있는 곳까지 화이팅","힘차게 응원하겠다", "좋은 노래 감사하다", "건강 잘 챙기고 멋진 복귀해달라", "정말 보고싶다", "이제 당당히 나오셔도 된다" 등 황영웅의 복귀를 응원하는 팬들의 반응도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MBN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혜성같이 등장한 황영웅은 출중한 가창력으로 엄청난 팬덤을 확보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습니다.
하지만 한참 인기몰이를 하던 중 학창 시절 황영웅으로부터 폭행당했고 그에게 상해 전과가 있으며 데이트 폭력도 일삼았다는 폭로가 우후죽순 등장했습니다.
당시 '불타는 트롯맨' 측은 이와 관련해 "확인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다, 논란이 커지자 '불타는 트롯맨'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황영웅을 프로그램에서 하차시켰습니다.
이후 황영웅은 소속사 더우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황영웅의 소속사는 지난 3월 31일 자숙기간을 갖겠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황영웅은 과거 자신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서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황영웅은 현재 어떠한 활동도 할 계획이 없음을 말씀드린다. 본인을 되돌아보고 여러 가지 상황을 추스르며 자숙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1일에는 공식 팬카페에 "여러분 덕분에 용기를 얻었고, 노래를 포기하면 안 되겠다는 의지도 생겼다"며 활동 재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황영웅 엄마 글..."초심으로 팬에게 가겠다"
이런 와중에 황영웅의 모친이 팬들에게 글을 남기며 복귀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한 네티즌은 최근 황영웅 공식 팬카페에 "지역별 팬모임을 보고..."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습니다.
황영웅의 고향 '울산'을 포함한 닉네임을 단 네티즌 A씨는 "영웅이를 응원해주시는 팬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영웅이 엄마입니다"라며 "팬카페가 생긴지 5개여월만에 처음으로 인사드립니다. 제가 여러 번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이렇게나마 인사드리게 됐네요"라고 서문을 시작했습니다.
A씨는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팬분들을 보면서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감사한 마음뿐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각지역, 팬 모임을 보면서 그 자리에 함께하지 못함에 송구스러웠고 영웅이를 위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가슴이 벅차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아프기도 했습니다.. "라며 말을 이어 나갔습니다.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시는 걸 알기에 영웅이도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초심으로 돌아가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라 생각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A씨는 끝으로 "언제가 될진 모르나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웃으면서 뵐 수 있길 기대해 봅니다. 영웅이를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씨는 황영웅의 셀카 사진을 두 장 첨부, 별 탈 없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황영웅은 지난 3월 학폭 가해자 논란이 있고서 2개월 뒤 소속사를 통해 활동 복귀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 역시 팬들에게 황영웅의 복귀를 직접 알려 주목 받고 있는데 황영웅 팬카페 회원 수는 현재 3만 6000명을 돌파, 황영웅 모친의 글에는 5000개 이상의 응원 댓글이 달렸습니다.
소속사에서는 "가수님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과 카페 운영을 위해서 힘써주시는 운영진분들께 무한한 감사 인사드리며, 가수님께서 힘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가수님께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팬심을 달랬습니다.
"대형광고 축하축하" 학폭 논란 황영웅 근황에 공분
황영웅의 학교폭력과 데이트 폭력이 수면위로 떠올랐는데도 팬들은 황영웅을 응원하고 있어 화제를 모았습니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황영웅의 얼굴이 강남대로 대형 전광판에 오른 장면이 담긴 숏츠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영상에는 '황영웅 강남대로 대형광고 모델로 축하축하'라며 '세기의 자랑 대한민국의 자랑 월드스타 K트롯황제'라는 문구로 그를 홍보했습니다.
또한 '황영웅 사상 K트롯 스타 광고 모델 영상으로 오픈된 최고의 순간'이라는 글로 영상 설명을 덧붙이며 황영웅이 전광판 광고에 올랐다는 사실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해당 광고 영상은 '수퍼노바 1위 리워드'로,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걸렸습니다. 지난 7월 1일 약 90회 20초 분량의 영상이 상영됩니다.
오는 7월 7일부터 9일까지는 '150만 특전 리워드' 광고 영상도 동일한 장소에서 진행됩니다. 이는 4만여 명에 해당하는 팬클럽 회원이 힘을 합친 결과로 보입니다.
이 20초짜리 광고를 보기 위해 전국 지역에서 팬들이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올라온다고 전해지기도 했습니다.
영상을 본 황영웅의 팬덤은 "황영웅 가수님은 일세기에 하나 날까말까한 천재 가수다. 국보급으로 보호해야 한다", "우리 가수님 얼른 복귀해서 대한민국 대스타 되세요. 월드스타도 되길 바랍니다. 전 세계를 누비고 다녀요. 멋지고 최고이신 가수님 항상 응원합니다", "팬들에게 사랑받는 게 당연하네요" 등 열렬한 응원전을 벌였습니다.
반면 응원 댓글 사이에는 "황영웅 학폭 가해자인데 자식들, 손자들이 똑같이 당하길 바란다. 어차피 당해도 응원할 것 아니냐?", "학폭한 사람을 이렇게 응원하다니", "손자들이 학폭에 당하기를 바랍니다"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목을 끌었는데요네티즌은 "저들의 말은 세기의 학폭 가해자가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는 말인 건가?", "그들만의 세상이다", "방송국 나올 때마다 문제를 제기할 거다", "말이 안 나온다", "도대체 누가 이렇게 지지하는 거냐", "학폭 가해자들은 방송에 못 나오게 해야 한다" 등 공분을 일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