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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SUV 20대 남성, "인도로 돌진"...마약 양성 반응에 경악(+목격자)

by 보약골드 2023. 8. 3.

롤스로이스 SUV 20대 남성, "인도로 돌진"...마약 양성 반응에 경악(+목격자)

YTN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이 몬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가 인도로 돌진해 또래의 여성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해당 운전자는 마약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롤스로이스 운전자 '마약 양성'…"사람 쳤다는 인식조차 못해"

SBS

2023년 8월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입니다.

A씨는 전날(2일) 오후 8시10분쯤 운전을 하던 중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차는 건물 외벽을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피해 여성은 양쪽 다리가 골절되고 머리와 배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수술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음주운전은 아니었지만 마약 간이 시약검사 결과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작용과 환각작용이 있어 마약으로 오용되고 있습니다.

SBS

사고 목격자는 "(운전자가) 비틀거렸다. 자기가 사람을 쳤다는 인식조차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조수석 서랍에 있는 담배를 꺼내려다가 사고를 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며칠 전 병원에서 치료 받았는데 주사액에 케타민 성분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병원도 A씨가 치료받은 적이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사고의 정확한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마약 사범’ 역대 최다... 젊은층 확산세 심각

KBS

한편, 최근 30대 이하 마약류 사범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젊은 층 사이의 마약류 확산세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2022년 적발된 마약류 사범 중 30대 이하는 1만988명으로 총 적발 인원의 59.8%에 달합니다. 2018년(5천257명)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입니다.

KBS

젊은 층 확산세의 원인으로는 다크웹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지목됩니다.

외국인 마약류 사범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2018년 948명에서 2019년 1천529명→2020년 1천958명→2021년 2천339명→지난해 2천573명으로 4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인터넷 마약류 유통범죄를 철저히 수사하고 밀수범죄에 적극 대응해 대한민국이 다시 마약 청정국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러다 마약 강국될듯 제대로 조사해라", "병원에서 치료?로 저렇게 사람을 친다고 말이 안된다", "돈 많다고..정신 차리고 살아라", "어떤 대단한 집 자식인지..어영부영 마무리되지 않길"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