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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미, 결혼하자마자 며느리가...“처참했다”...‘집→경제권’ 전부 뺏긴 충격적인 이유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23. 7. 7.

김수미, 결혼하자마자 며느리가...“처참했다”...‘집→경제권’ 전부 뺏긴 충격적인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김수미가 며느리인 배우 서효림에게 경제권을 넘겼다고 고백하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그에게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70 넘으면”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2023년 5월 22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회장님네 맏며느리 고두심과의 즐거운 식사 시간이 그려질 예정입니다.

방송 측은 "식사 이후 드라마 '전원일기'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지던 출연진들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급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대방출될 것"이라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여기에 더해 이날 녹화 현장에서 고두심과 김수미는 흥미진진한 시월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반가운 맏며느리 고두심과 함께 '전원일기'를 감상하던 중, 드라마에는 맏며느리가 곳간 열쇠를 받는 장면이 등장했습니다.

이에 제작진은 "곳간 열쇠를 물려줄 생각이 있는지"라고 질문을 던졌습니다.

 

제작진의 질문을 들은 고두심은 "때 되면 다 물려줘야지"라고 답했습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배우 서효림을 며느리로 둔 김수미는 "난 아들 결혼하자마자 다 줬다, 며느리한테"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김수미의 발언에 고두심은 "깨신 분이야, 대단하다"라고 칭찬을 건넸습니다.

 

그러자 김수미는 "70 넘으면 다 줘 버려"라며 쿨한 시어머니의 면모를 보여 감탄을 안겼습니다.

 

남달랐던 시어머니가 있었기에

온라인 커뮤니티

1949년생으로 올해 나이 75세인 김수미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1980년부터 방영한 '전원일기'에서 '일용 엄니' 역으로 무려 21년 동안 열연을 펼쳤습니다.

 

2018년 11월 1일 전파를 탄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한 김수미는 시어머니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해당 회차에서 가수 정훈희와 함께 만난 김수미는 "예전에는 방송 환경이 열악해 가수와 탤런트가 대기실을 함께 썼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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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수미는 "남편 정창규도 정훈희의 소개로 만나게 됐다. 정훈희와 둘이서 만나기로 한 장소에 우연히 남편이 함께해 처음 만났다"라고 떠올렸습니다.

 

당시 2년 간 이어진 정창규의 끈질긴 구애에도 "결혼할 남자가 있다"라는 핑계로 끝까지 마음을 받아 주지 않았다는 김수미는 결정적으로 시어머니의 인품에 반해 남편에 대한 마음을 받아들였다고 전했습니다.

김수미는 "우리 친정 오빠가 약간 소아마비였다. 내 위신 깎인다고 우리 집에 안 왔었다. 그런데 어느 날 남편이 외국 갔을 때 오빠가 왔었다. 남편이 생각보다 일찍 집에 와 우리 오빠를 봤다. 그 이후로 남편 정창규가 우리 오빠에게 정말 잘했다"라고 회상했습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수미가 "여지껏 살면서 남편이 저에게 간섭을 안 했다"라고 하자 정훈희는 "우리 주위에 얼마나 나쁜 사람이 많았느냐. 근데 정창규는 나쁜 사람 아니다. 일단 사람이 너무 좋지 않냐"라고 거들었습니다.

 

10대 시절 부모님을 여읜 김수미에게 시어머니는 또 다른 어머니가 됐고, 부부싸움을 할 때에도 아들 정창규의 편이 아닌 며느리 김수미 편에 설 정도로 두 사람은 남다른 고부간의 정을 나눴습니다.

김수미는 "남편 정창규가 결혼 전 시어머니에게 '김수미가 다른 남자랑 결혼하면 난 이 세상 사람 아닐 거다'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시어머니가 나에게 정창규를 만나달라고 부탁했다"라면서 "교제한지 2년이 지났을 때 시어머니가 '우리 아들은 유복자다. 그래도 우리 아들 데리고 살지 않겠느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처참했던 사고 현장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시어머니의 사망 당시를 떠올린 김수미는 "그때 제가 연극에 출연했었는데, 시어머니가 포스터를 달라고 하더라"라며 말문을 틔웠습니다.

이어 그는 "시어머니가 집을 나선 뒤 전화가 왔는데, 무서웠다. 경찰이 전화를 했고, 슬리퍼 한 짝만 신고 뛰어갔다"라고 말했습니다.

시어머니가 연극 포스터를 붙이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는 것, 김수미는 "사고 현장은 시신을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처참했다"라고 기억했습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연극 포스터를 붙이러 가던 도중 사고를 당한 시어머니로 인해 여전히 깊은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는 김수미는 "어머니의 장례를 치른 뒤 3년이 내 인생의 최악이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김수미는 그러면서 "제가 미쳤다는 소문이 났더라"라고 토로했습니다.

김수미는 "스스로 죽으려고도 했다. 정신은 멀쩡했다. 우리 아들 딸이 '엄마가 미쳤다'는 소리를 듣게 하는 것보다 죽는 게 나았다"라고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김수미는 "그 후 3년 동안 '자살 시도', '혼령', '삭발', '방송 중단'까지, 그야말로 지옥 같은 삶을 보냈다"라고 되짚었습니다.

김수미는 또 "우리 시어머니 혼령을 많이 봤다. 제가 밤에 잠깐 나오면 온몸에 찬 기운이 확 왔다. 그러면 저희 어머니가 원망의 눈으로 저를 보고 있더라. 소리를 지르며 기절했다. 그러니 제가 어떻게 온전하게 살았겠나"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는 이어 "남편의 권유로 천도재를 지낸 후에야 다시 본래의 삶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효림이를 너무 예뻐해서...

MBC '밥상 차리는 남자'

슬하에 디자이너 딸 정주리와 나팔꽃 F&B 대표 아들 정명호를 두고 있는 김수미는 2019년 12월 22일 배우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았습니다.

김수미와 서효림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된 MBC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지간으로 출연했던 바, 2019년에는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습니다.

2019년 10월 23일 한 매체는 "서효림과 김수미의 아들이 예전부터 김수미를 통해 서로 알고 지내오다가 최근 연인으로 발전했다"라고 보도했고, 이에 일각에서는 "김수미가 아들을 소개시켜준 게 아니냐"라는 추측이 흘러나오기도 했습니다.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2019년 11월 19일 서효림의 소속사는 "정명호 대표와 배우 서효림 씨가 오는 12월 22일 백년가약을 맺는다"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결혼식에 대해 "일생에 한 번 뿐인 소중한 순간인 만큼 서로가 서로에게 집중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뜻에 따라 예식은 양가 가족들과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알린 소속사 측은 이와 함께 임신 소식도 알렸습니다.

소속사는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양가 부모와 결혼에 대해 상의하는 과정 가운데 새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임에 양해 부탁 드린다"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스타그램

한 회식 자리에서 처음 만난 것을 계기 삼아 9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서효림과 정명호는 예정대로 2019년 12월 2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화촉을 밝혔고, 2020년 6월 5일 서효림이 딸 정조이 양을 출산하면서 김수미는 손녀를 품에 안게 됐습니다.

한편 2023년 3월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수미는 "아들과 서효림이 연애하는 건 전혀 몰랐다. 아이를 임신하고 알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김수미는 "그때 효림이를 너무 예뻐해서 데리고 같은 프로그램을 했다. 그런데 피부가 너무 까칠해서 요즘 봄 타냐고 했더니 매우 당황하더라. 그게 입덧이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김수미는 "아들과 촬영을 갔는데 호텔에서 '저 사고 쳐서 아이 가졌어요'라고 하더라"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김수미는 "저는 아들이 좋아하는 여자면 누구든 며느리로 받겠다고 했다. 그런데 심장이 떨리더라. 효림이라는 이야길 듣고 안도가 됐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면서 "효림이는 드라마에서 내 딸로 나오기도 했고, 내가 너무 예뻐해서 같이 쇼핑도 다녔다. 효림이가 남친 이야기도 했는데, 헤어져서 울기도 했다. 그래서 실연은 새로운 사람으로만 해결된다며 좋은 남자 사귀라고 했는데 그게 내 아들이었다"라고 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습니다.

tvN '수미네 반찬'

이보다 앞선 2023년 1월 24일 공개된 KBS '아침마당'에서 김수미는 며느리 서효림에게 집을 증여해준 이유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날 사기 사건 연루 의혹을 받았던 아들 정명호를 언급하면서 김수미는 "나는 며느리를 사람 대 사람으로 대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며느리가 들어온 지 2년쯤 됐을 때 아들이 묘하게 언론에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고 나왔다. 무혐의로 판정이 났다"라고 말했습니다.

SBS PLUS '외식하는 날'

김수미는 "그때 며느리가 마음이 상할까 봐 며느리 앞으로 내 집도 증여해줬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김수미는 "며느리에게 '만약에 네가 마음이 돌아서서 이혼하게 되면 법적인 위자료는 5,000만 원밖에 못 받는다. 이 돈으로 아기하고 잘 살아라. 정말 살기 싫으면 살지 말아라'라고 하면서 줬다"라고 부연했습니다.

인간 대 인간으로 얘기했다고 재차 짚은 김수미는 "물론 '만약에' 였다"라면서 "지금은 너무 재밌게 잘살고 있다"라고 훈훈한 고부 관계를 자랑했습니다.